<선생님! 너무 추워요. 오늘만 손 안 씻으면 안되요?...>

우리 에덴지역아동센터는요

저희 지역아동센터는 사랑스러운 29명의 초등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열악한 아동에게 안정된 최선의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지도와 다양한 체험 예술 활동을 실시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꿈을 키워 가정이 회복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건강한 시민으로 양성하고자합니다.

우리 아이들 손 씻을 작은 세면대가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 센터는 판교의 깨끗한 건물에 위치해 있답니다.

이렇게 깨끗한 건물에 왜 세면대가 없을까 의아할 수도 있겠지요.

건물 4층의 한 부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우리 센터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그래서 세면대도 없지요. 우리 아이들이 손을 씻으려면 센터 밖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해야 해요.

같은 층에 한의원과 이비인후과, 미술학원이 있어요.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 29명의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기에

외부에 세면대 2개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지요...

친구가 감기에 걸릴까봐 겁나요..

우리 센터는 29명의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이라 한명이라도 감염성 질병에 걸리면 서로 쉽게 옮겨요.

센터 내부의 청결을 철저히 하고 위생수칙을 지키고 있지만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수칙이고,

손 씻기 만으로 감염병 발생의 확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손 씻기를 하지 않으면 단 세시간 만에 무려 26만 마리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선생님, 손 씻기 먼저 할께요.!!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학교에서 신나게 공을 차다가,

아직은 엄마 아빠의 도움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 센터로 먼저 달려옵니다.

아이들에게는 센터가 쉼터이니까요. 허기진 아이들은 간식부터 찾아요.

그런데 간식을 먹으려면 센터 밖으로 나가서 손을 씻고 와야 해요.

그런데 자꾸 잊어버려요.

오늘도 미술 시간에 잔뜩 묻은 풀이며 운동장에서 묻은 흙먼지를 지우지 못하고

달려 왔는데 그대로 먹었어요.

우리 센터 내부에 아이들 손 씻을 작은 세면대 하나만 있다면

들어오자 마자 손을 씻고 깨끗한 손으로 간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죄송해요... 또 코피가 나요...

오늘도 우리 1학년 친구가 코피가 났어요.

몸이 약한지 요즘 자주 코피를 흘린 답니다.

블록 쌓기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코피가 났어요.

휴지로 막아도 줄줄 흘러 바닥에도 묻었고 핑크 치마에도 묻었어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센터 밖에 있는 화장실로 가서

코를 막고 옷에 묻은 코피를 닦아 주었어요.

하지만 공동 화장실은 세면대가 높아 8살 어린이가 씻기에는 힘이 들고

뒤에 사람들이 기다려 맘이 급했어요.

다른 저학년 어린 친구들에게도 성인 세면대는 높아 씻기가 불편해요.

우리 센터안에 작은 세면대 하나면 있다면

아직은 어른의 도움이 필요한 초등학생 친구들도

1학년 어린친구들도 스스로 손을 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릴께요.

작은 세면대 설치...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이 우리에게는 큰일이기도 합니다.

센터 재정 운영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 위해 작은 시설물 설치하는 것 하나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공동 화장실에서 줄을 서서 손을 씻고 온답니다.

어린 친구들은 그나마도 힘들어 까치발을 들어야 하지요.

우리 아이들 올해 겨울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을 빌려보려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을 선물해 주세요.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되어 집니다.

-세면대 250,000원

-설치비 600,000원

-인건비 500,,000원

-총 합계: 1,3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