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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본부 정책간담회… 변화하는 돌봄 환경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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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2025-11-27 17:55 hit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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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본부 정책간담회… 변화하는 돌봄 환경 대응 논의
현장 현실과 제도 간 괴리 해소 위한 목소리 이어져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충남본부는 지난 11월 13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돌봄 환경 속에서 지역아동센터가 직면한 과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옥경원 대표가 참석해 전국 정책 흐름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으며,
충남 지역의 센터장·실무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최근 뚜렷해지고 있는 아동 수 감소로 인해 운영 안정성과 프로그램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감소한 아동 수를 반영하지 않고 기존 기준과 평가 체계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현장에서 큰 부담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종사자 처우와 업무 환경도 핵심 논점으로 다뤄졌다. 교육과 돌봄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 역할, 명절수당 부재, 야간돌봄 등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업무 증가 등은 인력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급식지원 단가, 평가 기준과 같은 제도 역시 실제 운영환경과 괴리가 있어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간 역할·기준 차이, 평가 강도에 대한 불균형 문제 역시 꾸준한 논의 대상이었다.
지역아동센터는 이미 평가 결과가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 더욱 높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되었으며,
운영주체 변화, 협동조합 전환 사례, 지역별 운영 모델 등 다양한 실천 경험도 함께 나누어졌다.
정부와 지자체의 환경개선비 지원 재추진, 유휴공간 우선 공급 논의, 법인·협동조합 중심의 융합형 센터 운영 사례 등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도 검토되었다. 생활복지사 정년과 같은 인력제도 개선 과제는 여전히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주제로 남았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지역사회 속에서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품질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이 정책 변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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